5-10 결론
SMT를 관리함에 있어 TPM방식이든 ISO방식이든 6시그마 기법이든 모두 좋은 tool이나 ISO, TPM, ERP 및 신개념의 컨설팅이든 가장 먼저 요구되고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 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SMT의 개선 또한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로 관리를 위한 자본 및 전문인의 투입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요소이다.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가 수반되지 않은 시스템의 개선 및 정착은 모양만 내다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SMT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칩 마운트를 중심 으로 한 설비이며, SMT 관리자를 구할 때도 설비를 아는 사람이 우선되는 것이 현실이다.
SMT 설비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SMT의 관리는 대기 업의 경우 자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제조 기술에서 공정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데이터의 전산화로 인력에 의한 의존도를 최소한으로 줄여 가고 추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대기업 수준으로 자본의 투자를 할 수 없으며, 지식 및 정보의 부족으로 관리 기법이 발전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관리자가 발전시켜야 하고 추진해야 하는 방향 은 다음과 같다.
SMT의 관리를 요약하면 업무의 기준준수 및 절차화의 확립과 데이터 의 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SMT 내의 전반적인 업무 절차와 기준서가 우선 정리가 되어야 하고 현 장에서의 업무 진행과 판단 기준은 기준서에 준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야 한다.
앞에서 몇 번 강조하였듯이 SMT 관리 중 설비관리는 관리의 한 부분일뿐이며 자재, 품질, 생산성, 설비 등의 전체를 모니터링하여 관리할 수 있 는 기본이 데이터의 관리이다.
SMT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현상파악 → 문제점 분석 → 개선 → 확인의 활동이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게만 현장을 만든다면 생산성과 품질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SMT 기술자에서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설비에 대한 기 술을 아랫 사람들에게 전수하여 설비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여분의 시간을 SMT 관리자로서의 자기 개발에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설비 기술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설비 know-how를 자기만 알고 전부 공유하지 않으므로 특정 개인 위주로 치중된 관리를 하게 되어 시간이 부족하며 그 밑에서 배우게 되는 하급 관리인원들도 설비 관리에 대한 부분만 조금씩 배우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전반적인 SMT 시스템의 관리는 발달이 되지 못한 것이다.
현재라도 스스로 판단하기에 기술자인지 관리자인지를 되짚어 보고 기 술자인 경우 하루 빨리 방향을 수정하여 관리자로써 거듭나기 바란다.
저자 또한 설비 기술자로서 위와 같은 생각으로 설비에만 치중되어 있 었으나 설비에 대한 know-how를 하나씩 전수하여 주며 설비 기술에 대 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다른 부분의 관리에 대하여 습득이 가능하게 되었 다.
거기에서 한 가지를 알게 된 법칙이 버리면 잃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